회장 인사말








안녕하십니까!

24년 회장 백윤흥입니다.

2024년 청룡의 해, 학회에 새로운 30년이 시작됩니다. 공자의 '論語'에 따르면, 사람은 30세가 되면 '而立' 즉 자신만의 인생관을 세우고 사회적으로 성숙한 어른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하는 것처럼 31살이 되는 우리 학회도 대한민국 ICT 분야를 선도하는 성숙한 학회의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.

 

"산학연이 어우러지는 연구 한마당 속에서 미래 기술을 함께 선도하는 글로벌 학회" 이런 비전에 담겨있는 더욱 활발하고 자유롭게 학술 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넓은 연구 한마당의 조성을 위해, 저는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모인 연구의 마당에서 각 회원분의 의견을 듣고 이를 학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.

학회의 국문 및 영문 논문지와 학회지 발간을 개선해 질 높은 논문을 출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또한 국제 학술대회의 내용과 구조를 현대화하고, 회원 및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. 그 외에도 몇 년간 정체된 회원 구성을 새로운 연구자들을 영입하여 개선하고, 신진 연구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. 더불어 우리 학회의 중요한 한 축인 산업계 전문가를 임원진에 포함해 한국정보처리학회의 독특한 장점인 산학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. 또한 국책연구소 인력을 더 활발히 참여시켜 산학연 통합을 촉진하고, ICT 정책과 과제 기획에서 학회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. 우리 학회의 뿌리와 같은 지회의 성장을 학회 발전으로 연결해, 상생협력을 통해 모두가 윈-윈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. 끝으로 ICT 변화에 발맞추어 연구회 활동을 강화하고 새 분야의 연구회를 신설해 나가 궁극적으로 학회 발전의 양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.

2024년은 우리 비전과 목표를 실천하여 학회를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. 제 짧은 임기 동안 모두 이룰 수는 없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회 회원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저는 '而立'의 철학으로 이러한 계획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학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


2024년 1월 2일


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    백   윤   흥   올림